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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재산보호 모든 노력…기업방북 지원"
등록일 :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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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이 사흘째 중단된 가운데 정부는 체류 국민의 신변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중소기업대표단의 방북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안보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범중소기업 대표단을 구성해 방북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입주 기업측의 의견과 입장을 존중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개성공단 기업협회의 의견과 입장을 존중하는 바탕 하에서 정부가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금강산 관광사업 사태처럼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의 우리측 자산을 몰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은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를 했고, 개성공단에 지어진 공장 등 물리적 시설은 우리 국민의 재산으로 어떤 경우라도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내 시설과 원자재 보호를 위해 우리 근로자 일부가 여전히 체류하고 있지만,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결국 전원 철수와 기업 파산이 불가피한 상황.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폐쇄를 막고, 입주기업들이 회생불능 상태에 빠지기 전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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