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중단한지 오늘로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식자재와 연료 부족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북한 근로자를 모두 철수할 거라고 공식발표했던 삼일 전만 해도 이른 아침부터 근로자 수십명이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개성공단 출경을 기다렸는데요,
어제 아침부터 근로자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늘은 한시간 뒤인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근로자 35명과 차량 23대가 돌아올 예정입니다.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296명이고, 중국인 1명도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로 개성공단은 식자재와 연료, 생필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로자들은 언제 개성공단에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귀환 차량에 그동안 생산한 제품을 최대한 가지고 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범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입주기업들의 방북은 성사가 되더라도 김일성의 생일을 낀 연휴를 감안하면 빨라야 17일 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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