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북한 원산에 배치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 군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에 액체연료를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사 준비는 모두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발사할 수 있지만, 미국 국무장관과 NATO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내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긴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군은 김일성의 생일인 15일 전에 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 기만 전술을 펼치면서 발사 시기를 가늠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원산으로 옮긴 무수단 미사일을 격납고에 숨겼다 끌어내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경남도 일대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도 자주 옮겨 한미 정보 당국에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리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으면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패트리엇 미사일이 전국을 다 커버하지는 못하지만 사정권에 들어오면 요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고도 30㎞에서 날아가는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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