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중단한지 오늘로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식자재와 연료 부족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지금까지 13명의 근로자가 귀환한 가운데 오후 2시 현재는 8명의 근로자와 차량 6대가 돌아오게 됩니다.
근로자들은 어제부터 원래 입경시간보다 20~30분 정도 늦게 입경을 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북한의 세관 검사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라는데요, 근로자들이 신고된 물품 외에 반출을 하지 못하도록 전보다 세관 검사를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283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로 개성공단은 식자재와 연료, 생필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식자재는 거의 바닥나 힘들어 질것이라고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북이 성사가 되더라도 김일성의 생일이 낀 연휴를 감안하면 빨라야 17일 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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