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 적극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업활동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또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점을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이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펫 게인즈 미국 상의 회장
“대통령께서 직접 외국인 기업들의 관심사에 대해서 청취하겠다는 리더십과 관심에 대해 아주 높게 평가합니다.”
지멘스 코리아는 한국에 발전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S-oil은 한국에 대한 투자를 현재의 4배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스웨덴의 볼보는 굴삭기 종합시험개발센터를 건립하고 1년간 1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하면서 혁신적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외국인 투자 기업들도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서 창조경제 발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대외개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외국인투자기업과의 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 수석 등 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부의 철저한 안보태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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