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군의 대응도 빨라졌습니다.
우리 군은 만약 북한 미사일이 우리에게 피해가 줄 것으로 판단되면 요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하면서 우리 군도 적극적인 대응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발사된 미사일이 우리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면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전국을 다 커버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그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커버하는, 막을 수 있는 구역 내에 들어오면 우리들이 요격할 수도 있습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고도 30㎞의 미사일이나 비행기를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만 전술을 펼치면서 한미 정보 당국에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원산으로 옮긴 무수단 미사일을 격납고에 숨겼다 꺼내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고, 함경남도 일대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도 자주 옮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일성 생일인 15일 전후까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10일 이후, 15일 전후까지가 발사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군은 낮이 아닌 밤이나 새벽에도 기습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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