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대외적으로는 도발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9일 평양 개선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무도회입니다.
평양 시민들이 한복과 정장을 차려 입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춥니다.
이 같은 북한 주민의 대규모 무도회는 평양뿐 아니라 강계시와 해주시 라선시 등에서도 열렸습니다.
조선중앙방송
"각지의 인민들도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조선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모신 20돌을 뜻깊게 보냈습니다"
함흥시에서는 운동회가 사리원시에서는 예술인 공연이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북한 각지에서 연이어 열렸습니다.
불과 한 달 전 시내버스에 위장막을 설치하며 전시상황을 연출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취임 20주년 등 각종 기념일이 잇따르면서 문화 행사가 예년처럼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의 중심 북한은 정작 내부적으론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북한 내 경축 분위기는 북한 최대 명절이라는 태양절까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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