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외교장관이 오늘 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어떤 대북 메시지를 갖고 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케리 장관은 방한 뒤 곧바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위협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새 정부 들어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 2일 워싱턴 회담에 이어 불과 열흘 만입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조태영 / 외교부 대변인
""한반도 관련 사항, 북한의 도발위협을 어떻게 대처하고 저지시킬 것인가, 이러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시점에서 케리 장관이 어떤 대북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케리장관은 북한이 도발 중단시 대화와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을 경우 케리 장관은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방위 태세 강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두 장관은 한반도 문제 외에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양자현안과 다음달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내외신을 대상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는 오늘 오후 6시15분쯤 열릴 예정인 공동기자회견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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