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주요 8개국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도발 위협을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주요 8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계획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G8 외무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와 국제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
“우리 G8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계속된 핵무기 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장 강한 용어로 규탄합니다.”
G8 장관들은 이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추가로 제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과 관련해서는 유엔 안보리와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적인 발언은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자 비핵화 회담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G8 외무장관들은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인권 유린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면서, 남북한 관계 개선 등 인도주의 사안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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