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6%로 낮춰 잡았습니다.
엔저와 같은 대외적인 경제 여건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은행이 내다보는 올 한 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졌습니다.
한은은 지난 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예상했던 것에서, 2.6%로 수정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당초 3%에서 2.3%로 대폭 내려잡은 데 이어서, 한은 역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겁니다.
한은은 당초 예상했던 수치와 큰 차이는 없다면서, 올 한해 경제성장 경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운 국장 / 한국은행 조사국
"세계 경기가 빠르진 않지만 방향은 회복되는쪽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외여건이 개선되면 수출뿐만이 아니라 국내도 개선이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기 흐름이 '상저하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다가 내년에는 3.8%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소비심리와 소득 여건이 개선되면서 민간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설비투자 역시 글로벌 경기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당초 예상보다 0.2%포인트 내려잡았고, 취업자 수는 28만여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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