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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방안 협의
등록일 :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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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계속되면서 우리 입주기업들의 사정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경제한에 이어 가동중단 사태가 이어지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도 멈췄고, 이미 만들어 놨던 완제품도 내 올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부분의 업체들이 납품기일을 맞추지 못하고 있고, 거래선마저 끊길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입주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개성공단을 정상화하는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본령을 되겠지만, 그러한 노력을 우리가 계속 하는 가운데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노력도 계속 우리가 강화한다."

어제 열린 범정부 지원 협의에는 통일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의 접수와 상담을 맡는 남북협력지구지원단의 조직과 인력을 늘렸습니다.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그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보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차원에서 별도로 애로사항에 대해서 접수를 하고 상담도 해 주는 그런 조직도 확충을 해서..."

금융권에서도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입주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어제 밝힌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성명과 관련해 사실상 대화제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메시지에 북한이 고민할 것이고, 그에 따라 반응이 올 것이라며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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