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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화제의 사실상 거부···미사일 발사 내일 '고비'
등록일 : 20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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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김일성의 생일인 내일이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북한 김일성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우리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북한 동해안 지역에 배치된 무수단 미사일은 나흘째 움직임이 없고 발사가 임박한 징후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북한군의 동향이 잠잠해진 것에 대해 우리 정부와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표명한 이후 북한 지도부가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있기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조금전 우리정부의 대화제의를 사실상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북침핵전쟁 연습과 동족대결모략책동에 매달려온 자들이 사죄나 책임에 대한 말한마디없이 대화를 운운한 것은 너무도 철면피한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화 제의라는 것을 들여다봐도 아무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내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에 평양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열 것으로 예상되고,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현재 군사위성과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이지스함 등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을 24시간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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