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해가 갈수록 봄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강의 경우 충분한 물을 확보한 덕에, 올해 물 공급에 이상이 없을 전망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도권 2천만 명의 식수원인 한강.
최근 들어 봄 가뭄이 점점 심해지는 추세지만, 한강의 경우 댐과 보, 농업용 저수지의 연계운영으로 적정 저류량을 확보해, 봄 가뭄이 오더라도 안정적인 물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열고, 이달부터 6월까지 갈수 특성을 고려한 2분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의 내용을 보면 2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가뭄이 오더라도, 홍수기 전인 6월 말까지 생활.공업.농업용수와 하천유지에 필요한 13억 세제곱미터보다 많은, 16억 세제곱미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소양강댐과 충주댐 등 한강수계 다목적 댐의 저수율은 53%로, 예년의 127%에 이릅니다.
효율적인 댐 운영으로 예년보다 많은 저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고, 겨울 동안 많은 눈이 내려 댐에 유입되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앞으로도 기상과 물관리 상황에 따른 댐과 보의 탄력적인 연계운영을 통해, 가뭄과 홍수, 수질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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