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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 2천 174억원 증액…대북 억지력 초점
등록일 : 20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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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국방분야에서는 2천억원이 배분됐는데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정부가 오늘 17조 3,000억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방예산은 기존 예산에 2천 174억원이 더해져 약 34조 5,6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국방예산이 늘어난 것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최근의 안보 현실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추가된 예산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나 전방부대를 겨냥한 북한의 국지도발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서해 5도를 요새화하고 최전방부대 방호시설 확충 등 전방지역의 능력을 높이는데는 약 1,200억원이, K-9 자주포와 감시·정찰 장비 등 무기체계를 보강하는데는 약 1,000억원이 더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 연휴 마지막 날인데요,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기습 발사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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