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도중에 큰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마라톤을 지켜보던 군중들 속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백여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김형규 기자입니다.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던 미국 보스턴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마라톤이 시작된 지 5시간여 뒤,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지 2시간여 뒤인 오후 2시 50분쯤 결승점 지점에서 약 30초 간격으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상당수 선수들이 레이스를 마친 상태여서, 뒤쳐진 아마추어 선수들이 계속 결승선을 들어오던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 백여명으로 알려졌던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나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데이비스, 보스톤 경찰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 지점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마라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누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밝혀낼 겁니다. 개인이건 단체건 정의의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And we will find out who did this, we will find out why they did this. Any responsible individuals, any responsible groups, will feel the full weight of justice.)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보스턴 주변 아파트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기한이 만료된 학생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등 용의자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382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다음달 5일 방미…7일 한미 정상회담 1:40
- "장애인 자활과 꿈 이뤄지는 나라 만들겠다" 2:01
- 추경 17조원 등 19조원 풀어 경제 회복 2:11
- 국방예산 2천 174억원 증액…대북 억지력 초점 1:59
- 인디밴드·애니메이션·창의패션에 200억 지원 1:30
- "기업, 투자·일자리 확대 적극 나서야" 2:15
- 보스턴 마라톤대회 중 폭발…3명 사망 1:40
- 보스턴 한국총영사관 "한인 피해자 없어" 0:14
- 의료분쟁 급증…'절반 이상 병원 잘못' 2:10
- 장애인 학대 신고 안하면 300만원 과태료 1:38
- 중국 신종 AI 감염자 증가…보건당국 검역 강화 2:07
- '다문화' 교과서 반영…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확정 1:47
- LH 실버사원 '일자리·주거복지 윈윈' 2:53
- 추가경제예산 어디에 쓰이나? [와이드 인터뷰]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