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국방분야에서는 2천억원이 배분됐는데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추가경정안에 국방예산 2천 174억원이 추가돼 올해 국방예산은 모두 34조5,60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2천억원대의 국방예산 증액은 최근의 안보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대부분 대북 억지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최근 점정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대비해서 대북억제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2,17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우선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요새화하고 최전방 일반전초 GOP 부대 방호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방지역 작전지원능력을 높이는데 약 1,20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서북도서 요새화는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추경에서도 상당 부분 할애됐습니다.
김성준 예산편성과장 / 국방부
"주로 서북도서가 경계시설 보강이라든지, 탄약고 신축, 다음에 기타 포상 유개화라든지, 그런 생존력 보장이 이번 추경 소요에 중점적으로 반영이 되었습니다."
또 K-9 자주포와 감시·정찰 장비 등 무기체계를 보강하는데는 약 1,000억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군 당국은 대북 감시·정찰장비인 MUAV 예산 추가 확보를 계기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MUAV는 최대 12㎞ 상공에서 지상의 목표물을 정찰하는 무인기로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1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2017년까지 MUAV 체계개발을 추진해 2018년부터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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