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탱크킬러로 불리는 최신형 아파치헬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군의 공기부양정과 전차를 잡는데 가장 효과적인 헬기로 평가받았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파치가디언'이라 불리는 미국 보잉사의 AH-64E 헬기입니다.
꼭대기에 동그랗게 달린 이른바 '롱보우 레이더'가 256개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대형공격헬기 사업 기종으로 '아파치가디언'을 선정했습니다.
다른 경쟁기종보다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 비대칭전력을 활용한 국지도발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백윤형 대변인 / 방위사업청
"북한군 기갑전력의 수도권 위협에 대비하고, 국지도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등 우리 군의 전투력이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
아파치가디언의 무장능력은 가공할만 합니다.
장갑을 뚫을 수 있는 30mm 기관포 1200발과 70mm 로켓 76발, 그리고 8km 떨어진 거리에서 적의 전차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또 만 433kg까지 실을 수 있는 이륙 중량에 시간 당 293km까지 날아가는 속도, 3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성능도 위협적입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36대의 헬기가 도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약 1조 8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우리 군은 대북 억제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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