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장터 엑스포'가 막을 올렸습니다.
3D TV와 태양광 발전기 등 첨단 기술의 향연장을, 이혜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특수목적 차량입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만들었는데, 공공기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수송하는 차량과 구급차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이 기업은, 특화된 기술 덕분에 공공기관과 해외 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송일영 이사 / 주식회사 오텍
"나라장터를 통해서 해외 바이어 초청해서 제품을 선보임으로 인해서 작년에 베트남을 시작으로 장애인차와 구급차를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2013 코리아 나라장터에 참여한 167개의 중소벤처 기업들은, 정부에 물건을 납품하는 공공조달 외에도 최근에는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곳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기술우수제품관과 전통문화상품관 등 테마 별로 특화된 전시관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선보인 다양한 제품들은, 특히 현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까오위량 / 중국 바이어
"관심있는 제품들이 많았고 그 중에서도 환경보호 제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음식물 처리기라든가 환경보호용 수도관 같은 경우에는 매우 흥미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 관계자의 설명회 등이 열려 국내 조달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했습니다.
민형종 청장 / 조달청
"앞으로 외국 조달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를 확대해서 정부 조달의 국제 박람회로 승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단순한 물품 전시만이 아니고 현장에서 구매 수출 상담회 학술행사가 어우러진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는 나라장터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도약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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