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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대처 전 총리 장례식 거행
등록일 : 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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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대처 전 영국총리의 장례식이 우리시각으로 어젯밤 거행됐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대처 전 총리 운구 차량이 웨스트 민스터 의사당을 나서 세인트 폴 성당으로 향합니다.

처칠 전 총리 장례식 이후 처음으로 애도의 뜻으로 시계탑 빅벤은 타종은 멈췄고, 시민들은 철의 여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습니다.

왕실 포병대 포차로 옮겨진 고인의 관은 세인트폴 성당까지 장엄한 운구 행렬을 펼쳤습니다.

포클랜드 참전 군인들이 전쟁을 이끌었던 전직 총리의 마지막 길을 호위했습니다.

런던 도심 3km 구간에서 펼쳐진 장례 행렬을 많은 영국인들이 배웅했습니다.

존 로레이, 런던 시민

“훌륭한 정치인을 잃게 되서 매우 슬퍼요. 그녀는 가장 훌륭한 영국 총리였습니다.”

보스턴 폭발 참사로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4천 명의 경찰이 동원돼 삼엄한 경비를 폈습니다.

장례식에는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를 비롯해 각국 정치지도자 2천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여왕이 정치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1965년 처칠 장례식 이후 처음입니다.

데이비드 아이슨, 세인트폴 성당 주임 사제

“우리는 오늘 마거릿 대처를 떠나 보내기 앞서 그녀를 기억하고, 그녀의 삶과 업적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장례식 또 다른 한편에서는 반 대처 시위가 벌어졌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성공회식으로 치러진 엄숙한 예식이 끝난 뒤 고인의 시신은 화장을 거쳐 첼시 왕립 안식원에 묻힌 남편 곁에 안장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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