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내 한복판에 커피전문점이 생겼습니다.
3개월 전에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평양시민들에게 인기 장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싱가포르의 한 대북교류단체에서 공개한 평양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의 모습입니다
창문 밖 대동강 너머로 주체사상탑이 보이고 젊은 여성 바리스타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립니다
3개월 전 문을 연 '전망대 커피점'이라는 이 곳은 커피 종류만 해도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캐러멜마끼아또 등 총 7가지 모두 익숙한 이름입니다
북한에 커피전문점이 생긴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을 올린 단체는 이곳을 찾는 주민이 늘고 있어 평양의 인기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변화는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잦아졌습니다.
홍콩의 한 잡지는 지난 2월 아이폰과 노키아 등 해외의 최신 스마트폰이 등장한 북한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평양에 거주 중인 20대부터 50대 시민 60%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입자 수도 지난해 15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년 전 처음 평양에 등장한 스키니진은 올해 초 북한 당국에서 단속에 나설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북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 미국 ABC방송은 현대적 이미지의 국가를 만들려는 북한 당국의 의도와 맞물려 자본주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386회) 클립영상
- 한·미 합참의장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 1:21
- 유진벨 재단, 결핵약 분배 점검 위해 방북 0:27
- 평양에 '커피전문점' 등장…"인기 장소로 부상" 1:32
- 굿모닝 지구촌 4:06
- 과학·ICT 융합…일자리 40만개 창출 4:12
- "공정하고 창의적인 방송통신 환경 조성" 2:12
- 오늘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0:27
- 4.19 혁명기념일…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 2:46
- 고용률 70% 달성···해답은 창조경제 2:10
-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0:33
- 광화문 도심에 들어선 이색 장터 [시니어 리포트] 2:13
- 여의도 벚꽃 만발…봄 향기 '물씬' [캠퍼스 리포트]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