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강진에 이어 어제 하루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지진이 잇따랐는데요.
특히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어제 아침 8시 21분.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4.9의 규모로올 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이자 관측 사상 6번째 규모입니다.
진동은 4초 가량 지속됐고 서울과 충청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지진 발생 지점이 바다 밑이라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중국 쓰촨성 지진 이후 발생한 것이어서 일부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번 신안 앞바다 지진은 중국 쓰촨성 지진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제 오후 12시 22분 쯤 일본 도쿄 남쪽 해역에서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도쿄에서 남쪽으로 643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쓰나미 위험이나 추가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최근 한중일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 동북아에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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