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와 주부들이 눌림 꽃, 즉 '압화 공예품'으로 창업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된 상품은 올봄 고양 국제꽃박람회를 통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문인수 시니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꽃시계, 장롱, 액자, LED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가 눌림 꽃으로 장식한 압화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은 고양 압화 산업대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장신구 ‘미소’입니다.
가구나 액자 등 모두가 아마추어 주부들의 작품이라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예술성이 뛰어납니다.
이 작품들이 탄생하기까지는 고양시가 화훼가공 브랜드개발을 위해 전문가들을 꾸준히 양성해 왔기 때문입니다.
주부들이 눌림 꽃을 한 송이 한 송이 조심스럽게 카드에 붙이고 있습니다.
주부들의 잔잔한 손재주가 이처럼 아름다운 필통문양이나 카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지연 / 식물공예연구회장
"이 필름을 이 홈 보드가 고정할 수 있도록 거기 위에다 고정시켜서 붙이고 그다음에 창 안쪽에서 이렇게 돌렸을 때 홈 보드가 보이지 않게…"
제작된 카드는 어버이날 또는 스승의 날에 주문이 쇄도하고 연하카드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재원 / 고양 압화연구회장
"저희 선배 기수님들은 벌써 창업을 하신분이 네 분 계시거든요. 저희 회원들도 열심히 하셔서 창업을 하시고자 하시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블루오션인 화훼가공 산업, 시작은 미미했지만 세계시장을 노크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화훼가공 산업을 중점 소득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수 과장 / 고양농업개발센터 연구개발과
"압화 공예대전을 개최하여 꽃박람회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압화 관련 창업으로 여성 일거리를 창출하고자 압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시는 압화 산업대전을 통해 압화산업의 세계적 허브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봄 고양 국제 꽃박람회와 압화 산업대전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러시아 등 열 개 나라에서 437점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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