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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각국의 정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내일부터 문을 엽니다.

184일 동안 23개국 정원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의 볼거리를, 정명화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단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한국의 정원.

주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기품있는 멋스러움을 선보입니다.

내일부터 순천만에서 184일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한 23개국이 정원의 향연을 펼칩니다.

'지구의 정원,순천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미국과 프랑스 등 11곳의 전통정원과 기업과 디자이너가 참여한 60곳의 참여정원, 그리고 특별한 주제를 담은 11곳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나라의 특징을 잘 살린 정원과 깡통 등 재활용을 활용한 정원들이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박람회장은 크게 습지센터와 수목원, 주박람회장으로 이루어져, 순천만의 생태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리온실로 만들어진 열대 정원과 실내에 꾸며진 원시와 정글정원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모습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의 입장료는 성인 1만6천원으로, 조직위는 총 400만명 가량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시작된 국제정원박람회는 전세계 전원문화의 발달 과정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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