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은 가게' 이런 이름 혹시 들어보셨나요.
자활 생산품, 사회적 기업 생산품 등을 직거래로 싸게 파는 곳인데요.
건강한 소비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수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의 한 가게, 간판이 눈길을 끕니다.
서로좋은가게 성남 만남점.
'서로좋은가게'는 한마디로 자활 생산품과 친환경 제품을 직거래로 싸게 판매하는 곳입니다.
매장에는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이 만든 건강식품, 친환경청소용품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만든 베이커리, 천연비누 등 1,000여 가지에 이르는 제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유기농’, ‘무농약’ 등의 인증 스티커가 붙은 제품들도 눈에 띕니다.
싱싱해 보이는 국내산 농축산물은 주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김기종 / 성남만남지역 자활센터장
"저희 가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 또 생산품들을 이용하실 수있는 거죠. 경제적으로 취약하신 분들의 판로를 개척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게 한켠에는 자그마한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대에 음료들을 제공하는 이곳은 지역주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양서영 / 서울 도곡동
"공정무역커피는 비싼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맛도 괜찮고 주스가 굉장히 맛있어요. 애들도 좋아하고…."
이밖에도 판매수익금의 5%는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재투자함으로써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습니다.
서로좋은가게는 현재 전국에 8곳의 가맹점과 6개의 취급점을 갖고 있습니다.
착한 소비문화를 이끌어가는 서로좋은가게. 앞으로 그 역할이 기대됩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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