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오늘로 43년을 맞았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이 됐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970년 4월 새마을 운동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제창과 함께 농촌을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지붕을 개량해 초가를 없애고 벽돌을 쌓아 건물을 짓는 등 환경개선사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농촌 곳곳에 마을 회관이 건립되고 섬 지역까지 통신, 전기사업이진행되는 등 70년대 중반 사업의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어 새마을 운동은 도시로 퍼져나갔습니다.
공단 근로자들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갔고 도시민들은 거리청소 등 환경미화사업과 물자절약 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80년대들어 새마을 운동은 정부주도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민간조직 위주로 탈바꿈합니다.
특히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어 2002년 새마을운동중앙회가 UN경제사회이사회에 NGO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불리는 '뉴새마을운동'이 전개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11년 4월22일을 공식적으로 국가기념일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원천이었던 새마을 운동.
이제는 개발도상국가에 우리 경제발전의 경험을 전파하는 민간외교 사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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