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의 민중미술가 강요배 화백이 5년 만에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제주의 풍광이 물씬 풍기는 작품들을, 오누리 캠퍼스기자가 소개합니다.
민중 미술가 강요배 화백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5년간 제주에 살면서 작업한 한라산, 제주바다, 제주 하늘 등 제주풍경을 비롯해 호박, 칸나 등 정물을 담은 회화 40여 점과 드로잉 1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요배 / 화가
“제가 제주도의 시골에 살면서 계절의 변화라든가 또는 그걸 구성하는 나무나 바람을 보면서 마음의 거울로써 강조된 그러한…"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마치 수호신처럼 마을을 지키고 서 있습니다.
나무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을 보면 정말 시골 마을에 내려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따뜻한 색감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입니다.
거친 제주의 바다를 화폭에 그대로 옮겨 온 듯 합니다.
총석과 파도가 맞부딪치는 순간을 아주 생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제주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깎아 내린 듯한 주상절리와 거친 바다의 모습은 실제 제주의 바다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노란 과일 열매가 탐스럽게 맺혀있습니다.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된 과실은 제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승표 / 서울 군자동
“그냥 풍경전시인 줄만 알고 보러왔는데 그전에 관련된 영화를 보고 보니까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전시된 강요배화백의 작품들은 두터운 마티에르와 저채도 색감, 그리고 역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거친 붓질 등 작가 특유의 조형성이 돋보였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오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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