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 준공식이 다음달 4일 열리는데요.
숭례문 복구를 기념해 국민들의 소망을 담는 희망우체통이 마련됐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빨간 우체통이 설치됐습니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숭례문 복구 기념식에 앞서 문화융성을 위한 국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기 위한 희망우체통입니다.
김현성 팀장 / 문화재보호재단
"숭례문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가치, 국보 1호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런 행사를 만들게 됐습니다."
어른, 아이, 외국인 할 것 없이 정성들여 엽서를 씁니다.
어린이들도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자신들의 꿈을 엽서에 새겨 우체통에 넣습니다.
석예지 / 초등학생 (12)
"계속 숭례문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보면 좋겠어요."
유진식 / 초등학생 (12)
"우리 가족이랑 숭례문 복원되면 같이 가자고 했어요."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열하루동안 진행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작성한 엽서들은 '희망보감'으로 제작돼 복구 기념식날 군악 행렬을 통해 광화문까지 옮겨집니다.
이렇게 모인 엽서들은 숭례문에 보관됐다가 1년 뒤 작성한 이들에게 다시 발송됩니다.
희망우체통은 광화문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의 100여 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자주 드나드는 은행 등을 활용해 참여도를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희망우체통 행사를 매년 열어 5년 뒤 희망보감을 다시 제작해 국민들의 꿈들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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