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군지도부 간의 만남에서, 중국 군 총참모장이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핵실험 반대와 유엔 안보리 결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이후 중국과 미국의 군지도부가 만났습니다.
팡펑후이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중국을 방문한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팡펑후이 / 중국군 총참모장
"북한은 이미 3차 핵실험까지 수행했다. 그리고 4차 핵실험도 할 가능성이 있다."
핵실험의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같은 언급은 북핵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팡 참모장은 또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반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지한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입장은 대화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두 나라 사이의 소통과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마틴 뎀프시 미국 함참의장
"두 나라 군 사이에 소통 채널과 협조를 강화해 관계를 발전시키면 서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팡 참모장은 한편 미국 행정부와 기업 등을 겨냥해 중국군이 해킹 공격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중국도 피해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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