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 주택 공약인 행복주택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물량의 60%를 신혼부부나 대학생들에게 우선 공급해, ?고 활력이 넘치는 주거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행복주택의 최대 수혜자는 청년층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부지 등에 만들어지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주거취약 계층에게, 공급 물량의 60%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추진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임대료는 소득수준과 시장여건 등을 감안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입주 우선순위는 단지별 특성에 맞는 주거수요를 판단해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 특화단지의 경우 복학생이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우면 가점을 받고,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임신 여부와 부모의 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가점을 부여하는 식입니다.
또 행복주택에 사회적기업과 취업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인근주민과 입주민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철도 근로자나 지자체 사회복지 담당자 등 유관 근로자에게도 특별공급할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 이명섭 과장
"한창 일을 하고 저축해야 될 젊은 계층에게 도심 내에 근접이 가능한 좋은 부지에 저렴한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을 주거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단지 내에서 지역특화 상품을 판매하는 등 소규모 전통시장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행복주택이 기찻길 위에 지어져 진동과 소음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로 위 건설은 최소화하고 주변 부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건설기준과 입주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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