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도 하는데요.
현대미술을 통해 변화하는 대만 사회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세치 키미 기자입니다.
작년 대만에서 열린 한국 현대 회화전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에서 대만 현대미술전이 열렸습니다.
대만의 현대 미술작가 32명의 그림이 서울시립미술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황 차이랑 / 대만미술관장
"예술은 나라나 지역간 교류의 통로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가장 강력한 방법중 하나입니다.미술전은 예술가에 있어서도 창작의 상호활성화가 됩니다."
차이조 우이 / 국립대만미술관 큐레이터
"이 전시를 통해서 시대별로 다양한 대만미술의 중요한 스타일이나 접근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스케일이 크고 강한 색조와 사회성 짙은 작품들이 많아서 보는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또 회화뿐만이 아니라 조각이나 미디어아트작품도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이 작품에서 위안광밍은 카메라를 스캐너처럼 써서 일상생활과 자신의 주변풍경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영상속으로 과거와 현재가 펼쳐지면서 관객은 잠시 시간의 흐름속에 멈추게 됩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가 마이클 린은 자신은 패턴만 고안하고 그림은 미술전공자가 아닌 일반학생한테 그리게 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했습니다.
마이클 린 / 작가
"이 작품 제목은 '유화 작품의 무제 모임'이고 유화화가들이 창조하는 표현방법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미술작품을 통해 현대대만의 모습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6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글로벌 리포트 아세치 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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