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피해 '눈덩이'…"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록일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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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재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가 이어지면서 입주기업들의 피해는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성사된 계약이지만 납품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바이어들의 계약파기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에 개성공단 기업협회가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세제와 금융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검토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금융권을 통해 긴급유동성을 지원하고 기존대출 유예, 신규대출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 남북경협자금을 대출받은 기업에 대한 상환유예 연장과 무역보험의 긴급지원도 실시중입니다.
통일부는 이와는 별도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개성공단 지원단장 주재로 입주기업 피해 지원에 대한 추가조치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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