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원자력협정 2년 연장···6월부터 추가 협상
등록일 : 2013.04.25
미니플레이
한미 원자력협정의 유효기간이 2년 더 연장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추가 협상을 통해 핵 폐기물 처리나 우라늄 농축 문제 등의 이견을 좁혀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한미 양국이 원자력협정의 효력을 2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월 만료 예정이었던 한미원자력협정의 유효기간을 늘려 협상의 시간을 더 벌겠다는 겁니다.
양국 간의 추가협상은 오는 6월부터 석 달 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사용후 핵 연료 재활용과 핵 연료 공급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협정 개정을 요구해왔지만, 미국은 핵 비확산 원칙을 내세우며 반대해 왔기 때문에, 추가 협상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으로 남게됐습니다.
정부는 한미 양국이 공동 개발 중인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을 통해 사용후 핵 연료를 재활용하는 방안 등이 원활히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시급한 사용후 핵연료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정부는 또, 미국이 한국의 원전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NEWS 10 (287회) 클립영상
- "방미 기간중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밝힐 것" 2:14
- "개성공단, 특별재난지역 준해 전방위 지원" 1:54
- "불공정 관행 근절···창조경제 기반 마련" 1:52
- "경제민주화, 어느 한쪽 옥죄는 것 아니다" 2:54
- 한미원자력협정 2년 연장···6월부터 추가 협상 1:18
- 때 아닌 '봄 전력난' 다음주 초까지 갈 듯 1:46
- "제2금융권 연대보증 폐지 검토" 1:35
- "조세피난처 버진아일랜드 계좌에 한국인 70명" 1:23
- "학교급식용 김치 HACCP 인증 받아야" 1:52
- "90%가 폭언피해"···'악성민원' 고소·고발 2:00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정부가 나서 해결 1:41
- '아시아문화전당'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 열려 0:27
- 영화배우 이시영, 복싱 국가대표 선발 0:16
- 서울의 역사, 생활상 한자리에 [캠퍼스 리포트]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