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오늘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 꺼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우섭 기자, 전해주시죠.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 아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IMF에서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에 이어 잇달아 하향 조정한 것과, 미국의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세계 경제 여건이 여전히 어렵다며 이렇게 밝힌건데요.
정부는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경제의 성장엔진이 꺼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추경 예산안과 부동산 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선진경제권이 저성장에 직면하면서 성장의 축이 신흥경제권으로 이동 중이라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신흥경제권이 새 성장동력의 원천이자 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기업 간의 저가 덤핑 수주 경쟁이 해외건설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의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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