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인터뷰 시간입니다.
이제 날씨가 풀리고 새봄의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지금 순천에선 세계의 정원들이 한곳에 모여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저는 앞으로 6개월간 아름다운 정원의 향연이 펼쳐질 이곳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에 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데요.
오늘 이 박람회를 기획하고 총괄한 최덕림 사무국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어떤 행사인가?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어떤 박람회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그동안 우리국민들은 안면도꽃박람회나 고양꽃박람회를 경험을 하셨거나 여수세계박람회나 대전엑스포를 경험을 했는데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는 꽃과 나무, 그리고 정원을 소재로 해서 문화가 곁들어진 행사이기 때문에 그동안 경험했던 박람회와는 사뭇다른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Q2> 83개 세계 정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모두 23개 나라 83개 정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획하실때 가장 신경쓴 부분은 무엇입니까?
A2> 순천만 국제 정원 발람회의 명칭에서 보듯이 결국은 순천만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박람회장을 조성하게 되었고, 도심이 팽창을 순천만으로 팽창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이 중앙에 보다시피 호수를 만들었는데, 이게 순천호수입니다.
사람과 물, 그리고 생태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의미를 많이 담고 있고요.
한국정원 그리고 세계 10개 국가의 20,21세기 정원들을 조성했습니다.
Q3> 한국 정원의 특징은?
개인적으로는 한국정원 가장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국정원의 돋보이는 특징은 무엇이고 다른나라 정원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3> 왕이 기거를 했던 궁궐정원이 있고요. 선비들이 낙향해서 책과 이런 자연을 벗삼아서 지냈던 선비정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 잘되라고 비는 소망의 정원, 이렇게 세가지로 크게 구분해서 볼 수가 있는데, 한국 정원의 특성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대로 정원에 자연을 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4> 정원박람회 유치 배경은?
순천에서 이렇게 세계적인 박람회를 열게 된 것이 영광스럽게 생각되는데요.
유치과정은 어땠습니까?
A4> 유럽에서는 150년전, 미국을 거쳐 아시아 중국,일본을 거쳐서 한국에 처음 열리게 됐는데요.
우리는 이것을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처음시작했던 것이 아니라 순천만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한 끝에 정원으로 만들어보자 그래서 이렇게 시작이 됐습니다.
Q5> 순천의 다른 볼거리는?
순천에 와서 박람회만 보면 손해라고 들었는데요, 순천의 다른 볼거리도 소개 좀 해주실까요?
A5> 아시다시피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라고 하지 않습니까.
순천만까지 연계해서 지금 박람회가 운영이 되기 때문에 순천만을 동시에 볼수가 있고요.
조선시대의 가옥이 그대로 보족되어 있는 살아있는 민속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보시고, 탁월종 본산이라고 볼 수 있는 서남사, 그리고 우리가 3보사찰의 하나인 송광사가 있습니다.
관광지는 박람회 기간동안에는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고, 사찰은 50%할인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Q6> 정원박람회, 예상되는 기대효과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상되는 기대효과와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당부말씀 부탁드립니다.
A6> 우리는 지금 이제 세계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는 순천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순천만을 보존하기 위해서 우리가 정원을 만들었고, 이 정원을 만듦으로써 항구적으로 순천만이 보존될 수 있는 틀을 우리시대에 만들었다는 것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되겠고요.
우리나라의 조경이나 화훼,뷰티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계속 늘려나갈 수 있는 창조적인 산업을 하나 이렇게 새롭게 창출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네,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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