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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처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긴밀한 정책 협력을 통해서 창조경제 구현을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장차관급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필요할 경우 분야별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단말기 보조금과 유료방송 등미래부와 방통위가 그간 다른 목소리를 내왔던 현안에 대해선 곧바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실무자뿐 아니라 국장급까지 정기적인 인사 교류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최문기 장관 / 미래창조과학부

"양 부처가 일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협력하기로 했으니 저는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잘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두 기관 모두 창조경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협업 체제를 구축해 다른 부처가 본보기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협력을 통해 정부 조직 개편과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나왔던, 두 기관간 업무의 중복이나 충돌에 대한 우려를 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산업부와 문화부 등 창조경제 실현에 관련된 다른 부처들과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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