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시작된지 올해로 10년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런 열기가 주춤하고 있는데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0년 전 드라마 '겨울연가'로 시작된 일본의 한류 바람.
지금도 한류는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열기는 예전같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최근 한일 관계가 심상치않게 흘러가면서 일본내에서는 반한 감정도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류 콘텐츠 수출산업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류 재점화 전략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일본 사회의 거부감이 커져 광고도 쉽지 않다며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박영일 산업정책팀장,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일관계나 한류의 분위기가 조금 경색되지 않느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기업간의 교류나 협력 이런 소통의 자리들은 계속 마련되야 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내 비디오 대여점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타케다 요코 / TSUTAYA 에도가와 중앙점 렌탈 담당
“다양한 한국 상품을 빨리 일본에 전해 주면 좋겠어요. 그게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켜서 가게에도 자주 오고 한국상품도 사고싶다는 생각을 들게 할테니까요.”
국내 관계자들은 일본시장의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재형 부장 / SBS 콘텐츠허브 사업1팀
“외적요인들이 변하고 있는거죠. 예를 들면 정치요소라든지 한류요소라든지 매체의 변화라든지...컨텐츠 퀄리티를 높이는 방안을 어떻게 모색할 것인가”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한류 드라마 사업 발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30여 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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