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의 날을 맞아 20년 동안 무료법률상담을 해 온 조교영 법무사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는데요, 평생을 약자 편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조교영 법무사를 장슬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서울의 한 법무사 사무실.
손님과 음식 문제로 갈등이 생긴 인근 지역 한 식당 주인이 무료법률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고...”
조교영 법무사는 식당주인의 말을 꼼꼼하게 받아 적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20년 전부터 시작한 무료상담...
지금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찾아오면 자신의 일 처럼 나섭니다.
2004년 서울지방법무사회 남부지부 초대 회장으로 있을 때는 처음으로 법무사가 무료상담을 위해 법원에 상주하도록 했습니다.
언제든지 시민들이 와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렇게 시작한 일이 지금은 모든 법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송종률 상근 부협회장/대한볍무사협회
"시민들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경권 회장/서울남부지방법무사회
"정말 본 받을 만한 분이다. 법을 통한 봉사의 모범이 되어오셨다. 양로원이나 시설도 도우시고.."
사회봉사 활동을 중단없이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법은 항상 약자 편에 서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조교영 상임고문/서울남부지방법무사회
"법감정이라는 것이 결국은 약자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약하지만 우리 법무사들이 약자를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고 도와주고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여든에 가까운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지금도 법원에서 무료 민사조정에 참여하고 있고, 검찰에서도 시민 옴부즈만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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