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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 용의자, 뉴욕 타임스 스퀘어 노렸다"
등록일 :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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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들이 뉴욕 타임스 스퀘어를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테러범들은 파이프 폭탄 5개와 압력솥 폭탄을 싣고 뉴욕으로 가려 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보스턴 마라톤 형제 테러범의 다음 목표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로 드러났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과 레이먼드 켈리 뉴욕시 경찰국장은 미 연방수사국이, FBI 제공한 정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생포된 용의자 조하르는 보스턴 테러 뒤 형과 함께 뉴욕에서 파티를 계획했다고 밝혔지만, 이 파티가 타임스 스퀘어에서 추가 테러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켈리, 뉴욕시 경찰국장

“지난밤 FBI가 보스턴 폭탄 테러 용의자들이 남은 폭발물들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터뜨릴 계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훔친 차량에 파이프 폭탄 5개와 압력솥 폭탄을 싣고 뉴욕으로 가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훔친 차량에 기름이 바닥나 주유소에 들렀는데 인질인 차량주인이 도망을 치면서 경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어 뉴욕시가 테러범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을 또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켈리 국장은 현재 체포된 조하르가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찰 조사에 답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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