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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과 관련한 정부의 조치 내용이 알려지자 입주기업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곧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사무국에 나와있습니다.

정부 조치가 발표되자 기업협회 관계자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현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협회는 회의가 끝나는대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협회 관계자들은 아침부터 이 곳 협회 사무국에서 북한 측의 실무회담 수락 답변을 기다렸는데요.

오후 들어 북측의 '회담 거부' 답변 소식이 전해오자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입주기업협회는 "개성공단에 대해 남과북이 합의했던 50년 투자 보장이 확고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 개성공단에서 철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왔습니다.

특히 공단에 남아있는 자산에 대한 재산권 보호 없이는 철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잠시 뒤 있을 입주기업협회의 발표 역시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국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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