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 체류 인원에 대해 전원 귀환 결정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통일부는 방금전 저녁 6시 개성공단 잔류 인원 전원을 귀환시키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리정부의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식적으로 제의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거부해 개성공단의 운영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우리 국민들에 대한 식자재와 의료지원 등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조차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화까지 거부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바 잔류인원 전원을 귀환시키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개성공단 사태 대응을 위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오후 3시에 개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리가 개성공단에 식료품이나 의약품 같은 기본적인 것을 요구했지만 북한이 그것마저 거부해 입주기업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입주기업들에 대한 철수를 권고하면서 10여년간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은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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