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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착공 10년 만에 폐쇄 위기
등록일 :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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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성공단 체류인원 귀환 결정으로 오늘 잔류인원 50명까지 모두 귀환함에 따라, 개성공단은 남북이 함께 첫 삽을 뜬지 10년 만에 폐쇄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개성공단은 그동안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문을 닫지 않고 충돌의 완충지대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동시에 남북관계의 '마중물' 로 인식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일,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 제한을 한 데 이어,지난 9일 북측근로자 철수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입주기업의 어려움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는 국민보호를 위해 잔류자 전원 귀환을 결정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던 개성공단은 남북 갈등 속에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북한은 2008년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우리측 인원과 통행 시간·인원을 제한하는 12.1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2009년 3월에는 '키 리졸브'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해 3차례 통행을 차단해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직후 신규투자를 금지한 정부의 5.24 조치에 더해 3통 문제 해결 지연, 노동력 부족 등으로 개성공단 개발은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정체돼 왔습니다.

개성공단에는 그동안 기반시설과 생산시설 등에 9천억 원대의 남측 자본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입주 기업은 123곳.

2004년 12월 첫 생산품 출하 이래 지난 1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20억 1천703만 달러 규모에 달합니다.

북측 근로자 5만 3천여 명이 근무해 왔고, 지난해 기준으로 근로자 1명당 월평균 134달러의 임금을 받았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통해 연간 9천만 달러 이상의 달러를 확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이 본격 가동된 200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 누적 총액은 2억4천570만 달러에 달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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