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이들을 위해 골든코스 투어와 달인 팸 투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그 현장을 신우섭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일본의 토모미씨.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여행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한국을 느껴보고 싶어 이번엔 명동이 아닌 서래마을을 찾았습니다.
프랑스, 이태리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예쁜 커피숍들도 즐비한 서래마을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토모미씨는 이국적인 분위기에 매료된 듯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후지사와 토모미 / 일본 관광객
"명동은 몇 번 와본 적 있는데 강남에는 한두 번 밖에 안 와봐서 분위기도 다르고 재밌네요."
중국에서 증권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딩치아오씨는 젊음의 거리 이대를 찾았습니다.
평소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아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서 파워블로거로 활동할 정도지만 다양한 장신구와 옷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우리 어제 본 옷이랑 비슷하다"
"이게 더 괜찮네"
"어제 것은 노란색이었잖아. 예쁘다, 그럼 우리 하나 살까?"
"그럴까?"
마음에 드는 사진은 바로 sns에 올려 지인들에게 알리기도 합니다.
딩치아오 / 중국 관광객
"원래 미용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에 와서 보니 (한국은) 전 연령대가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중국보다는 정장 분위기의 옷이 많은 것 같아서 그런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시즌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한 골든위크 골든코스 투어와 달인 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줄어든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늘리고 현재 하루 만 명 꼴인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다시 와보고 싶은 한국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관광공사는 또 새로운 관광콘텐츠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요구가 높은 만큼 개발코스를 온라인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외교갈등과 안보문제, 엔저 등 한국을 여행하는데 악재가 겹치고 있지만 다양한 신규 코스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여행의 질적 향상을 통해 외국인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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