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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 등 새 정부 각료진이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사이, 총리 집무실 밖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으로 경찰관 2명과 시민 1명이 다쳤고 대통령궁과 총리실 등에선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 중 한 명이 위독한 가운데, 현장에서 붙잡힌 범인은 정치인을 노렸다고 주장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테러가 아닌 실직자가 저지른 단순 사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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