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가동이 사실상 무기한 중단되면서, 수십 수백억 씩 투자했던 입주기업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정부는 범정부 피해대책 기구를 가동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범정부 대책기구 가동에 들어갑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개성공단을 특별재난지역에 준해서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바 있는데, 이보다 더 강한 피해 보전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선 발표에서는 대출금 상환 유예와 근로자들의 실업급여지급, 재취업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개성공단 중단가동으로 하루 평균 10억 원 씩의 피해를 감내했던 기업들은, 투자한 설비 등의 재산권을 지킬 수 있을 지 마저 불투명해지자 정부에 더 현실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현재권/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지난 27일)
"개성공단 기업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해주십시오."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으로 100여 개의 입주기업 뿐 아니라 6천 여 개의 협력업체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1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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