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총리 겨냥 폭탄 테러… 총리는 무사
등록일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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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2년 동안 7만명이 숨진 시리아에서 총리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총리는 무사했지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시리아에서 와엘 알 할키 총리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행원 1명이 숨졌지만 알 할키 총리는 다치지 않고 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엘 알 할키, 시리아 총리
“경제위원회 정례 회의입니다. 평소와 같이 월요일 오전 10시에 모였습니다.”
총리가 탄 차가 이동하는 순간 근처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익명의 시리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리아 국영 TV는 이번 공격이 총리를 겨냥한 명백한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폭탄 테러가 발생해 국방장관을 비롯해 대통령의 매형인 국방차관 등이 숨졌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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