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체류했던 우리측 인원 50명 가운데 43명이 귀환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7명은 북측 근로자 임금 등 미수금 문제로 당분간 잔류하게 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우리 측 근로자 43명이 차량 42대를 타고 남북출입사무소에 귀환했습니다.
개성공단 근로자
"그냥 출경 대기 상황에서 계속 기다렸어요.
언제부터 기다리셨어요?
“5시부터 기다렸죠.."
이들의 귀환시간은 당초 예상시간보다 무려 7시간 이상 늦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미수금 지급관계로 남북간 실무협의가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우리측 인원들이 귀환전에 미수금지급을 요청했는데 구체적으로는 3월 임금과 통신료,기업소득세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인원 가운데 7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 남아있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명 중에는 홍양호 개성공단 관리위원장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직원 5명, KT직원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직원들은 입주기업들을 대신해 임금과 소득세 등 지급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KT직원들은 통신료 지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7명이 완전히 귀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희망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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