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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국민에게 돌아온 '경교장' [시니어 리포트]
등록일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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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선생의 마지막 거처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로 쓰였던 경교장이 본 모습을 되 찾았습니다.

3년 동안의 복원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 경교장을 이충옥 시니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교장은 1945년 11월 중국에서 돌아온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마지막 청사로 사용하던 곳이었습니다.

1949년 백범 서거 뒤 경교장은 중국 대사관저로 한국전쟁 때는 미군 특수부대 사무실로 쓰이는 등 대한민국 역사를 고스란히 겪었습니다.

경교장은 이후 병원의 시설물로 쓰이다가 유족들의 증언과 문헌, 외국 언론 보도까지 참고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됐습니다.

당시 쓰이던 가구와 건축자재, 심지어 유리창의 총탄 자국까지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시민들은 복원된 경교장 내부를 둘러보며 당시의 요동치던 역사적 상황을 돌이켜 보기도 했습니다.

채은지 / 서울 일원본동

"(다시한번) 대한민국에 자주적인 독립과 다 이루어주신 김구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를 수립하신 모든분들을 좀더 기리게 되면서…"

일제 강점기 파란만장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은 백범일지 초간본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범이 암살당할 때 입고 있던 피 묻은 저고리는 목과 가슴 부위 혈흔이 아직도 선명해 당시의 정치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남자속옷 바지에 빼곡히 쓰인 밀서엔 1948년 2월 당시 삼팔선 북쪽에 갔던 민족진영 조직원들이 백범과 이 승 만 에게 보낸 북한 동향 보고가 담겨있습니다.

조영훈 학예연구사/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반이신 김구 선생께서 서거하신 역사적인 현장입니다. 여러 시민들께서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찾아보시려고 많이 방문하십니다."

격동기 우리역사에 비극적인 현장중에 하나인 경교장.

자주 독립을 갈망했던 김구 선생의 꿈이 피고 졌던 자리가 복원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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