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식의 전통과 발전방향, 관광자원화, 세계화를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한국음식 관광박람회가 최근 나흘동안 열렸습니다.
신재윤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음식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입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비롯해 떡, 한과, 전통음식, 궁중음식, 향토음식, 전통술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선보였습니다.
조선시대 왕 앞에 올리던 수라상입니다.
12첩인 이 수라상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에 올린 ‘야다소반’을 재현한 것입니다.
김덕녀 원장/ 세계한식교육개발원
"궁중음식을 가르치는 곳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12첩 수라상 시연을 직적접으로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서양의 치즈와 홍시의 절묘한 만남 ‘홍시 티라미수’부터 딸기와 대추가 들어간 된장과 고추장까지 한식의 세계화를 앞장설 음식들도 눈길을 끕니다.
모양과 아름다움, 한식의 고유한 맛까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은 퓨전한식은 보는 것만으로도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조리사복을 입고 요리를 만들고 있는 이들은 이번 박람회 요리경연에 참여한 대학생들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학생들의 손 놀림과 자세가 요리사 못지않게 진지합니다.
이번 단체요리 대회에는 모두 5개의 대학 학생들과 주니어 국가대표가 경연을 벌였습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공군 취사병이 만든 퓨전한식과 한식 재료로 제작한 그림 등 한식을 주제로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은주 / 경남 진주시
"집에서 먹던 것과 우리가 다니면서 외식하던 것과는 또 다른 손맛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한국음식관광박람회는 전통 한식 고유의 모습과 한국음식의 세계화 방향을 한자리서 확인하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신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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