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독도학교가 독립기념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 설립된 것인데요.
독도학교를 이필성 시니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숭인초등학교 6학년 30여명이 진지한 모습으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독도학교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올해 총 50회에 걸쳐 사천여명에게 독도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임정은 학예지도사 / 천안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거쳐서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그 증거를 확실히 말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독도는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제목으로 책을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도를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독도에 관한 고문서와 지도로 독도의 역사를 꼼꼼히 살펴 봅니다.
일본인 학자가 만든 "삼국접양지도"를 돋보기로 들여다 보니 '독도는 조선의 것'이라고 기록된 글자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일본학자의 지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만든 가장 오래된 지도인 "팔도총도"를 살펴본 아이들은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역사적 근거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이주영 / 서울 숭인초교 6학년
"독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독도에 대한 자료들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꼭 증명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독도에 살고 있는 괭이갈매기, 황금새 기린초등의 특이한 동식물 사진을 독도지도에 붙이면서 하나 하나 독도를 배워갑니다.
독도에만 자란다는 섬 기린초를 직접 화분에 심으면서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가슴으로 느껴 보기도 했습니다.
김민기 / 서울숭인초교 6학년
"학교에서는 간략한 내용만 배웠는데 여기서는 자세한 독도에 대한 설명이랑 어떤 식물과 어떤 새들이 사는지…"
이번 독도학교 교육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독도의 중요성과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시니어리포트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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