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경찰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카자흐스탄과 미국 국적으로 차르나예프 형제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입니다.

보스턴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 테러와 관련해 추가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2명은 유학생이며 1명은 미국국적으로, 보스턴 테러 사건의 증거 인멸 등 사후 방조 협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3명은 테러 직후 조하르의 대학 기숙사 방에서 폭탄 관련 물품 등을 모두 치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2명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노동절을 맞아 각국 지도자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한 알현에서 교황은 실업문제는 사회 정의 범주를 벗어난 경제적인 사고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노동절을 맞아 일자리 안정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먼저 필리핀부터 가봅니다.

먼저 필리핀인데요, 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보호법의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터키 이스탄불부터 캄보디아까지, 임금인상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또 최근 공장 붕괴 사고로 4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방글라데시에서도 위험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한 시위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달리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금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세계 금값이 중국인들의 매수세에 반등으로 돌아섰습니다.

중국입니다.

홍콩 유명 보석 업체에 발 디딜 틈 없이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달 초 미국월가와 영국의 기관투자가들이 금을 내다팔면서 세계 금값이 하락세를 기록하자 중국인들이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각종 할인 판매까지 겹쳤는데요, 중국인들이 최근 사들인 금만 100톤, 우리 돈으로 무려 18조원어치입니다.

금값도 4월 동안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수도에서 사제 폭탄이 터져 청소년 2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과 쇠조각 등으로 채워진 철제봉으로 만든 사제 폭탄이 터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2명이 즉사하고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사망으로 대선을 치렀던 베네수엘라에서 국회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베네수엘라입니다.

베네수엘라 의사당, 여야 의원들이 뒤엉켜 주먹질을 해댑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회의장이 야당의원들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아 시작된 난투극 현장입니다.

야당의원들은 의회 쿠데타라고 소리쳤고, 결국 폭력 사태로 이어졌는데요, 선거결과 1.5%포인트 차이로 마두로 후보가 당선됐지만, 야당은 부정선거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여당 지도부가 넬슨 만델라를 방문했다가 곤혹스런 처지에 빠졌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델라가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만델라는 매우 노쇠한 기색을 보였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은 만델라가 건강하다고 밝힌 여당을 비난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후지산이 유네스코 주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입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후지산에 대해 일본의 국가적 상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후지산이 등재되면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은 총 13건이 됩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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